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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
전북 군산예술의전당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가사와 음악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안치환, 정호승을 노래하다’ 콘서트를 오는 20일 오후 5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가수 안치환의 열정적인 무대와 시인 정호승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시 낭송으로 펼쳐져 관객들에게 색다르고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치환은 1989년 솔로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많은 히트곡을 노래해 왔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내가 만일’, ‘처음처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대표곡 외에도 시의 느낌을 오롯이 잘 살린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등 다양한 노래들을 함께 선보인다.
1973년 ‘첨성대’로 등단한 정호승 시인은 7~80년대 한국 사회의 그늘진 면과 소외된 사람들을 슬프고도 따뜻하게 그려낸 시인으로, ‘풍경달다’, ‘고래를 위하여’ 등 자신의 시를 직접 낭송하며 안치환과 함께 가슴 따뜻한 선물 같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국비 공모사업 선정으로 S석 3만원, A석 2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으며, 문화소외계층도 30% 이상 초청해 많은 시민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과 어울리는 시,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콘서트를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unsan.go.kr/ar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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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부터 가수 안치환, 시인 정호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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