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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일리지 가입안내 포스터. |
[로컬세계 임종환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녹색성장을 위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 사업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2009년 시작돼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에코마일리지 사업은 가정이나 학교, 기업체 등에서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정에서는 최근 2년 대비 6개월간 월평균 전기, 수도, 가스 중 2개 항목을 5~15%이상 절약하면 1~5만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6개월 단위로 연 2회 평가하며 최대 10만 마일리지까지 지급 가능하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1점당 1원으로 전환된다. 현금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으며 지방세로 납부할 수도 있다. 또 아파트 관리비 납부, 티머니 충전, 모바일 문화상품권이나 카드포인트 적립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만 14세 이상의 서울시 거주자라면 모두 가입 가능하고 소상공인, 기업, 아파트 등 단체도 가입할 수 있다.
올 7월 말 기준 동대문구 내 7만3000여 명이 가입했으며 3만6000명이 인센티브 대상자로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에코마일리지가 시작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동대문구민에게 지급된 마일리지는 총 9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회원가입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를 통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구청 맑은환경과(2127-4937)또는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지구온난화외 미세먼지, 폭염 더위로 에너지 소비량이 급등하고 있다. 한정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착한 습관, 에코마일리지에 동대문구 주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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