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가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 촬영 예방과 위생·안전 점검에 나섰다.
태백시는 지난 1일 태백경찰서 및 안심화장실 시민감시단과 함께 관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방지와 위생·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청결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합동점검반은 관내 공중 및 간이화장실 15개소를 대상으로 ▲ 탐지장비를 활용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 안심비상벨 작동 상태 ▲ 화장실 청결도 등을 집중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 예방과 안전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는 연말까지 역, 터미널, 공원, 관광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의 공중화장실 30여 개소를 순회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과 즉시 연결되는 안심비상벨 시스템을 확대하고, 출입구 CCTV 운영을 강화하는 등 상시 방범체계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