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시교육청은 유치원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최소화를 위해 관내 사립유치원에 총 31억200만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3~5세 유아학비 지원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에 대한 체감도는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이 지원키로 했다.
학급운영비 22억5000만원과 방과후과정운영비 8억5002만원이며 지원대상은 올해 유치원비를 동결 또는 인하한 유치원이 해당된다.
대전교육청은 소규모 사립유치원의 재정적 어려움을 감안해 원아 수 81명 이상인 유치원은 학급당 매월 25만원, 80명 이하인 유치원은 35만원으로 차등 지원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유치원별로 연간 600만원의 방과후과정운영비를 별도로 보조키로 했다.
대전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사립유치원 교원의 사기진작과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사립유치원 교원의 담임수당을 공립 수준인 월 13만원으로 인상하고 지난 3월부터 소급 적용시켜 지급함으로써 대전시 관내 1037명의 사립유치원 담임교사가 혜택을 받게 된다.
이로써 대전교육청은 유아학비지원 외에 사립유치원교원인건비지원, 사립유치원운영비지원, 방과후과정운영비에 총 126억7800여만원을 지원한다.
설동호 교육감은 “앞으로도 능동적이며 체계적인 유치원 지원을 통해 수준 높은 선진 유아교육을 실현하고 학부모의 유아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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