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일하 구청장이 지난 16일 서울 상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삼계탕키트 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지난 16일 상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사회 섬김 사업의 일환으로 ‘삼계탕키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립송학데이케어센터와 상도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해 마련했으며, 외부 후원 없이 데이케어센터가 직접 주관한 수익환원형 나눔 사업이라는 점에서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처음 있는 사례다.
행사에는 기관 직원과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여해 손수 포장한 삼계탕 재료 키트 250세트를 준비했다. 이 중 180세트는 현장에서 배부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70세트는 직접 댁으로 배달됐다. 박일하 동작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배부 활동에 참여하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구립데이케어센터가 후원에 나서 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에 수익을 환원한 의미 있는 행사”라며 “기관 간 연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 앞으로도 민·관, 민·민 협력을 통해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기관 간 협업 모델을 지속 발굴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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