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계기 일본 관세당국과 세관협력 강화 추진
양국간 교역 활성화 및 우범거래 차단 공조 등 관세협력 이슈 논의 예정
![]() |
▲윤태식 관세청장. |
한일 관세청장 회의가 7년 만에 재개된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일본 재무성 에지마 카즈히코 관세국장과 올해 하반기 중 한국에서 제32차 한–일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9일 열린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합의사항으로, 세관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양국 관세청장회의는 지난 2016년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무역환경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관세당국 차원에서 양국간 교역 활성화를 지원하고 불법·위해물품 거래 차단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 관세당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급증하는 국경간 전자상거래에 대한 대응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활용 제고를 통한 교역 증진 ▲불법·위해물품 단속 협력 등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