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화재 발생에 취약한 지역내 고시원 총 117곳을 오는 12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상구, 피난계단 등 피난분야 △불법구조변경 등 구조안전 위해요소 △완강기, 소화기 등 소방시설 관리 상태 확인 등 건물 유지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점검결과에 따라 단순 물건 적치 등 경미하게 위반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토록 한다. 무단용도변경, 무단 증·개축 등 건축법 및 주차장법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시정완료시까지 지속적으로 행정조치하고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소방·피난 등 안전상 위험요인 적발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시정조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고시원 소유자나 운영자, 관리인 등에 대해 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구는 철저한 점검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고시원 소유 및 관리자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할 것”이라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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