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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유출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1970년 4월 22일부터 시작된 민간주도의 세계기념일이다.
이날 대구시는 이번 소등행사에 시청사, 중구 등 8개 구·군청사, 읍·면·동 주민센터 등 공공건물 255개 시설과 대구시 주요 상징물인 대구83타워, 강정고령보 디아크 등의 경관조명을 10분간 소등할 예정이다.
특히 범물동 용지아파트를 비롯한 200여개의 공동주택에서도 시민들이 일제히 조명 및 주요 전자기기 전원을 차단하는 등 지구의 날 소등행사에 동참한다.
10분동안 진행되는 소등행사에는 대구시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시는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4월 19~25일)으로 지정해 자전거타기 시민 캠페인, 녹색생활 체험교실, 생태체험투어, 어린이 지구사랑 그림공모전 등 대구시 곳곳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도 추진한다.
성웅경 시 녹색환경국장은 “10분간의 소등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작은 실천일지 모르지만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생활화되고 확산된다면 좋겠다”며 “우리 모두의 힘으로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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