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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초소를 활용한 전망대. 고양시 제공 |
[로컬세계 = 이영원 기자]경기 고양특례시의 한강하구가 군사보호구역에서 걷기 좋은 생태 명소로 재탄생했다.
시는 한강하구 생태역사관광벨트 구축사업의 일환인 한강하구 탐방로 개선 및 수목식재공사를 21일 완료했다.
고양 한강하구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장항습지와 대덕생태공원 그리고 행주산성을 두루 품은 수도권 역사·생태 관광 명소다.
지난 50여 년간 한강하구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군 순찰로로 이용되어왔다. 이후 군 병력이 철수하면서 방치된 군사시설을 고양시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했다.
▲ 한강방문자센터(구 행주군막사). |
2022년 시는 9개 초소를 리모델링해 관광객을 위한 쉼터로, 행주군막사는 방문자센터로 단장했다.
아울러 화장실을 추가 설치해 행주대교에서 김포대교를 사이의 넓은 한강공원을 찾은 방문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했다.![]() |
▲ 증설된 화장실. |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방치되었던 한강하구 유휴공간에 휴식공간이 대폭 늘어났다. 따스해진 봄을 맞아 많은 시민께서 한강하구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러 오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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