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수도기념관이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2025년 하반기 찾아가는 피란학교' 시청각 강의 사진.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근현대역사관 소속 임시수도기념관은 오는 28일부터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교육프로그램 〈찾아가는 피란학교–뚝딱뚝딱 직접 만드는 임시수도 대통령관저〉와 〈피란학교 천막교실–AI로 재탄생하는 피란가요〉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피란학교」는 임시수도기념관과 부산시 초등학교가 연계해 진행하는 체험수업으로, <한국전쟁과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라는 주제로 강의와 체험활동 등이 마련되어 있다.
수업은 오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평일 동안 총 30회로 나눠서 운영하며, 임시수도기념관의 교육강사들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급별로 진행한다.
시청각 강의 후에는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모형 입체 퍼즐 만들기 체험활동이 이어진다.
이 시간에는 임시수도 대통령관저를 축소하여 제작한 퍼즐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실제 건축물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지붕 구조 등을 관찰하며 건축적 특징을 이해할 수 있다.
「피란학교 천막교실」은 임시수도기념관 야외 천막교실에서 진행하는 체험수업으로, 피란수도 부산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전쟁 및 피란수도 부산의 생활>을 주제로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은 10월 3일부터 12월 5일까지, 기간 내 매주 토요일에 각 1회(13:30~15:00) 운영하며, 총 10회 운영한다.
'한국전쟁 및 피란수도 부산의 생활'이라는 주제로 전시관 해설투어 후 피란가요 NFC*키링 만들기 체험활동 순으로 구성됐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가까운 거리에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을 의미. 해당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을 기기에 접촉하면 자동으로 블루투스로 연결됨
교육 참가자들은 전시관의 ‘피란 예술’ 코너 등을 관람하며 한국전쟁기 피란민들의 생활, 그 중에서도 특히 피란 예술가들의 삶에 대해 알아본다.
이후 야외 천막교실로 자리를 옮겨 직접 만든 피란가요를 NFC칩이 부착된 키링에 삽입해, 나만의 NFC키링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찾아가는 피란학교」의 경우 프로그램 신청은 학교별 체험 담당 교사가 학급별 신청 현황을 조사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9월 14일 오전 9시부터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임시수도기념관 교육담당자 전자우편(tgkim777@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결과는 오는 9월 21일 임시수도기념관 누리집 공지사항에 공지될 예정이다.
「피란학교 천막교실」의 경우 참가대상은 초등학생 3~6학년과 동반 학부모이며, 한 팀을 이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각 교육일 해당 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목요일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첫 수업인 10월 3일은 9월 28일 오전 9시부터 10월 1일 오후 6시까지 시 통합예약 누리집(http://reserve.busan.go.kr)에서 회당 8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보호자가 대리로 신청할 수 있지만, 한 아이디(ID) 당 한 명의 학생만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임시수도기념관 누리집(https://www.busan.go.kr/monument/index)을 참고하거나, 전화(☎ 051-231-6341)로 문의하면 된다.
류승훈 시 임시수도기념관장은 “피란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부산의 학생들이 임시수도 대통령관저가 갖는 역사적, 건축사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며, “더 나아가 한국 근현대사 속 부산이 한국전쟁기 대한민국 임시수도이자 피란수도의 역할을 한 중요한 곳이었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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