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1개 대학 참여…맞춤형 상담·지원정책 소개
‘Study Busan 30K’ 프로젝트 본격화…유치국 다변화 전략 성과
현지 학교와 협력망 구축…지속 가능한 유학생 유치 기반 마련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가 중앙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첫 대규모 유학설명회를 통해 해외 우수 인재 유치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교육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개최한 ‘2026 중앙아시아 부산 유학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시가 추진 중인 ‘Study Busan 30K Project’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로, 기존 유학생 유치 국가를 다변화하고 우수 해외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유학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부산 유학의 장점과 지원 정책을 집중 홍보했다.
행사에는 부산지역 11개 대학이 참여했다. 알마티에서는 10개 대학이, 비슈케크에서는 9개 대학이 현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별 교육과정과 장학제도, 진학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설명회 기간 동안 현장을 찾은 예비 유학생과 학부모는 2천여 명에 달했다. 참가자들은 대학별 맞춤형 상담과 진로 안내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부산의 교육환경과 생활 여건에 대한 문의도 이어졌다.
부산시는 지난 2월 개소한 ‘스터디 부산 허브(Study Busan Hub)’를 중심으로 유학생 지원체계를 소개하고, 안정적인 정주 환경과 우수한 교육 인프라,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 등 부산만의 강점을 적극 알렸다.
특히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함께 통합지원허브 기반의 유학생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대학별 특화 프로그램 홍보, 교육 관계자 교류, 진로 상담, 재부 카자흐스탄 유학생과의 만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현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는 유학생 유치 기반 확대를 위해 현지 교육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했다. 알마티와 비슈케크에서는 각각 학교장 간담회를 열어 부산 및 지역 대학과의 정기 온라인 설명회 개최, 부산 초청 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알마티 지역 13개 학교와 비슈케크 지역 15개 학교의 교장단이 참석해 부산 유학 프로그램과 교류 확대 방안에 관심을 나타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신흥 유학생 시장을 대상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글로벌 인재 유치와 지역 정착 지원을 연계하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부산의 글로벌 교육환경과 도시 경쟁력에 대한 중앙아시아 지역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수한 해외 인재들이 부산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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