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군 지적업무 담당 공무원과 지적측량 관계자 등 60여명 참석
▲지적 연구과제 및 재조사사업 우수사례 발표 ▲질의응답 ▲심사 및 시상식 진행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지난 27일 도모헌에서 미래지향적 스마트 지적제도의 발전과 정책 개선을 위한 '지적 세미나 및 지적 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신기술을 활용한 지적측량 등 구·군의 우수 추진 사례를 공유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효성 있는 연구과제를 발굴·시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구·군 지적업무 담당 공무원과 지적측량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 연구과제 및 재조사사업 우수사례 발표 ▲질의응답 ▲심사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분야별 발표 주제는 ▲[지적 분야]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 지적측량기술 혁신, 대국민 지적서비스 제고 등 ▲[지적재조사 분야] 지적재조사 제도 개선, 경계설정 효율화 및 면적증감 최소화 방안, 조정금 지급·징수 등 민원처리 우수사례 등이다.
이날 지적 연구과제 및 재조사사업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16개 구·군에서 제출한 34편 중 자체 심사를 거친 8편이 발표됐으며, 시는 현장 심사를 거쳐 이 중 최우수 1편과 우수 2편을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큐필드(QField)를 활용한 지적재조사 현장업무 효율화 방안'을 발표한 해운대구 반규돈 주무관이 수상했고, 우수상은 사상구 엄다해 주무관, 서구 부시정 주무관이 수상했다.
큐필드(QField)란 현장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를 조회·편집·수정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말한다.
수상자 중 2명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오는 9월에 열리는 제48회 지적세미나와 '디지털 지적의 날'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각각 부산 대표로 참가한다.
민순기 부산시 도시공간계획국장은 “앞으로도 우수과제를 공유하고 시민들의 토지경계 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제도를 적극 발굴해 지적행정 서비스 제공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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