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선농단에서 설렁탕 재연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
선농대제의 시작인 제례행렬은 이날 오전 10시 왕산로 함경면옥부터 선농단까지 300m 구간에서 펼쳐진다. 취타대를 시작으로 오방육정기, 호위무사, 제관 등 총 130여명의 행렬단을 구성해 임금의 행차를 재연한다.
아울러 지난해와 달리 초등학생 30명으로 구성된 제례행렬단을 추가 편성해 어린이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농제례 봉행은 선농단 보존회의 집례 아래 약 90분간 펼쳐진다. 구는 대형 스크린 및 카메라로 제례 봉행을 생중계하고 전문 제례 해설사가 각 절차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관람객들이 제례 진행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설렁탕의 유래와 왕의 마음을 되새겨보는 설렁탕 재연 행사는 선농단에 대형 가마솥과 화덕을 설치해 전통 설렁탕 제작과정을 재연하고 종암초등학교에 마련된 시식장에서 관람객과 설렁탕을 배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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