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는 오는 29일 태백청년창창센터에서 ‘청소년 아나운서단’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청소년 아나운서단은 태백시 시정 소식을 시민들에게 더욱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12명의 청소년들이 앞으로 주 1회, 태백시 주요 시정 현안과 정책 및 행사 소식 등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태백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충주MBC, 청주MBC 등 방송국에서 활동하며 다수의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전문 방송인인 박은주 아나운서가 특별 강연자로 나서, ‘호감주고 신뢰받는 목소리 만들기’라는 주제로 아나운서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기와 전달력, 실전 뉴스 리딩 등 영상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과 방법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아나운서단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시정 소통의 새로운 창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청소년 아나운서들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태백시가 시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청소년 아나운서단 활동을 단순한 시정 홍보에 그치지 않고, 10대 눈높이에서 시정 소식을 재해석해 또래 친구들과 시민들이 보다 쉽게 시정을 이해 및 공감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콘텐츠 기획·제작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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