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소생활권 건강생활실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30일 태백시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지역건강협의체 위촉식 및 회의’를 열고 주민 중심의 건강사업 활성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지역건강협의체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보건의료 및 복지 자원과 연계해 지역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구다. 이번에 위촉된 협의체 위원은 건강증진에 관심이 많은 주민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건강생활지원센터와 협력해 프로그램 참여, 의견 제안, 지역 내 건강 실천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회의는 협의체 출범 이후 첫 공식 회의로, 위촉장 수여에 이어 ▲건강생활지원센터의 2024년 상반기 활동 보고 ▲타 지역 건강협의체 운영 사례 공유 ▲지역 건강문제 해결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한 위원은 “내가 사는 마을을 더 건강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배우고 실천하겠다”며, “이런 뜻깊은 활동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회의와 교육을 통해 협의체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의견이 반영된 건강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건강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건강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협력체계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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