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재)태백시문화재단은 전통문화예술행사 ‘태백풍류-북새통’ 개최에 앞서 오는 6월 1일까지 참가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태백시에서 활동 중인 전통예술 기반의 예술인(단체), 혹은 공연 컨셉에 부합하는 문화예술단체, 동호회, 공연예술인 등이다. 재단은 이 가운데 10개 팀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에는 공연 사례금 50만원이 지급되며, 행사에 필요한 음향 장비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도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태백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공고를 확인한 후, 참가신청서와 활동 증빙자료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태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태백 고유의 문화를 발굴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태백풍류-북새통’을 마련했다”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황지연못 일원에서 열리며,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앞서 5월 27일 오전 11시에는 태백산국립공원 제당골에서 산신제가, 5월 29일에는 성황당에서 성황제가 각각 봉행된다. 6월 19일 오후 2시에는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전통문화 콘텐츠 발굴을 위한 학술행사가 열린다.
본행사인 ‘태백풍류-북새통’에서는 ▲한자왕 선발대회 ▲성년례 의식 ▲전통놀이 체험(투호놀이, 딱지치기 등) ▲세시풍속 체험(가훈 부채 만들기, 짚 달걀꾸러미 만들기, 전통 사주보기) ▲전통문화 예술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태백시문화재단 문예진흥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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