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양천구는 이달부터 ‘50스타트 센터’에서 나비남(50대 독거남)들이 필요로 하는 각 분야의 전문상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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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개인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50대 독거남들이 복지·고용·법률·보건·금융 등 생활에 밀접한 분야에 대해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상담내용을 바탕으로 50스타트센터에서 민원처리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최근 50대 독거남의 자살률이 높아지고 사회문제로 대두고 있다. 구는 지원계획의 일환으로 지난달 3일, 50대 독거남을 체계적이고 안정적 지원을 위한 거점공간인 ‘50스타트 센터’를 개소했다.
‘50스타트 센터’에서는 요일별로 전문 상담사가 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다.
복지분야에서는 통합사례관리사가 생계, 의료, 주거환경 개선 등 복지전반에 관해 종합 상담을 하고, 연계 서비스를 실시한다. 고용분야는 자립지원 직업 상담사가 기초생활 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의 취업대상자를 발굴하여 관리한다. 직업상담사는 1:1 심층상담을 통해 50대 독거남에게 취업을 알선해주고, 저소득층의 창업자금융자금 상담도 실시한다. 법률분야는 법률홈닥터가 채권・채무・근로관계・임금, 손해배상, 전·월세 계약분쟁 등 생활에 필요한 법률 상담을 진행한다. 보건분야는 정신보건상담센터에서 50대 독거남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검진・상담지원을 할 예정이다. 금융분야에서는 금융복지상담센터 전문상담사가 개인파산・면책・회생 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상담하고 금융교육도 실시한다.
상담을 원할 경우 요일별 상담일정을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50스타트 센터(2620-334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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