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영등포구 보건소는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해 '아토피,천식 환아 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이달 4일 밝혔다.
알레르기 질환은 소아기에 적절한 치료가 진행되지 않으면 성인기 질환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조기차단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는 만 18세 미만 아토피 피부염(L20), 천식(J45,46) 질환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의료급여 수급권자, 최근6개월 건강보험료 부과액 평균금액이 하위 50% 이하인 자다.
지원범위는 아토피 피부염 진단 진료비, 검사비, 약제비 천식 고가의 약제비, 특진접수비, 연고제 등을 포함한다. 대체식품, 보습제, 한약, 소모품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주민등록등본, 진단서, 영수증,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1인당 연간 최대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대상자 선정기준 및 구비서류는 영등포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보건지원과(2670-4916)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은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하기에 그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도 크다" 며 "의료비 지원과 함께 예방교육.홍보 등을 통해 알레르기 질환으로부터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아토피 안심학교 및 취약계층 의료비 지급 대상 아이들에게 증상 완화를 위한 보습제도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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