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전액 네팔 홍수 피해 어린이와 가족의 긴급구호 및 일상 회복 지원에 사용
네팔 홍수 피해 어린이를 위한 긴급구호에 동참한 신유빈 선수 (사진제공=요헤미티)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와 스포츠 뉴트리션 브랜드 요헤미티(yohemite, 대표 이재선)가 네팔 홍수 피해 어린이를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갑작스러운 홍수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네팔 어린이와 가족의 긴급구호와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 신유빈 선수가 요헤미티 광고 모델료 일부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요헤미티가 이에 동참하면서 함께 기금을 마련했다.
기금은 유니세프 네팔사무소를 통해 피해 지역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식수·위생용품, 보건·영양 지원, 심리사회적 지원, 임시 학습 공간 마련 등 긴급구호 활동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신유빈 선수는 “홍수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의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요헤미티 이재선 대표는 “신유빈 선수의 나눔 제안에 뜻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자연과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는 브랜드로서 네팔의 피해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다. 피해 지역 어린이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금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도움이 절실한 네팔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신유빈 선수와 요헤미티에 감사드린다”며 “재난으로 더욱 큰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지원이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긴급구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26일 네팔에서 발생한 돌발 홍수로 6개 지역 1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약 8만 4천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어린이는 약 3만 2천 명, 장애인은 약 1,800명에 이르며, 상수도 시설 50곳과 학교 20곳이 파괴되는 등 어린이들의 생존과 교육에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유니세프는 네팔 정부와 협력해 피해 지역의 상수도 시설 복구를 지원하고, 식수·위생용품과 영양실조 치료식, 학생·교사용 학습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문 상담사를 통해 홍수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심리사회적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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