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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전경.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시 강서구 명지항 전면해상에 소형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한 통항분리용 등부표 2기를 12일 설치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강서구 어업복지회관에서 개최한 낙동강 하구수로 이용자 간담회에서 명지항 입구의 선박 충돌 위험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이를 수용해 등부표를 설치하게 된 것이다.
명지항은 항 입구가 협소하고 겨울철 물김 양식기간에는 입·출항 어선이 많아져 크고 작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해역이다. 이번 명지항 통항분리용 등부표는 해상교통 혼잡기간인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운영되며, 5월부터 9월까지는 선박통항이 줄어들고 기상악화 시 피항목적의 규모있는 선박들이 수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된 등부표를 철거할 예정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김정식 항로표지과장은 “명지항과 같은 소규모항을 포함하여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박들의 해상교통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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