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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송 몽마르뜨, 도시재생을 꿈꾸다" 사업계획도. 해운대구청 제공 |
[로컬세계 손영욱 기자]부산 해운대구의 ‘재송 몽마르뜨, 도시재생을 꿈꾸다’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 도시재생 예비사업 전국 공모’에서 대상지로 선정됐다.
24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구는 재송동 1046 일대(13만5300㎡)를 대상으로 국비 1억1000만원에 시ㆍ구비 1억1000만원을 보태 총사업비 2억2000만원을 투입, 1년 동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계획 수립을 위한 가이드라인 발간, 마을리더(전문가) 양성, 도시재생 민‧관‧학협의체 구성, 역사와 문화로 이어지는 재송 몽마르뜨 추억길 스토리텔링, 셉테드와 연계한 몽마르뜨 추억길 조성 등이 그것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살기좋은 재송2동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해운대구는 그동안 구 자체적으로 재송2동 도시재생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했다. 2020년부터 ‘마을계획단’을 꾸려 ‘서당골 마을재생학교’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도시재생추진협의회’를 구성, 다양한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을 시행했다.
홍순헌 구청장은 “노후 주거지의 거주환경 개선과 도시 활력을 증진시킬 도시재생예비사업에 4회 연속 선정돼 기쁘다”며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만들고,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여2ㆍ3동, 반여4동, 반송1동에 이어 재송2동이 선정됨으로써 국토부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4회 연속 선정됐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소규모 점 단위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민참여 확대와 공동체 중심의 도시재생 추진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향후 뉴딜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필수 절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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