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처방·모험숲·유아숲 등 맞춤형 콘텐츠 강화
지난해 관악산 모험숲에 참여한 청소년이 공중 모험 코스를 체험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완연한 봄을 맞아 관악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자연 속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산림복지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서울 관악구는 자연 속에서 치유와 배움, 놀이를 아우르는 종합 산림복지 프로젝트 ‘숲이 내리는 마음 처방, 관악 숲 정원 처방’을 선보이고 산림 여가 콘텐츠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관악산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치유센터와 숲길 일대에서 아로마테라피, 정원 명상, 해먹 체험, 맨발 걷기 등 오감을 활용한 활동으로 구성돼 참여자의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다. 특히 올해는 ‘서울형 정원 처방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문 산림치유지도사가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연과 생태를 배우는 ‘숲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문 해설가가 동행해 관악산의 생태와 역사를 쉽게 설명하며, 가족 대상 자연 탐사와 성인 대상 생태 인문학 해설 등 대상별 맞춤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관악산 가족의 숲’, ‘에코 아트 스튜디오’ 등 창의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체험형 시설도 강화됐다. 관악산 초입에 위치한 ‘모험숲’은 나무 사이를 이동하는 21개 공중 코스로 구성돼 청소년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관악산 자락 6곳에서 운영 중인 ‘유아숲체험원’은 매주 1600여 명의 아동이 참여하는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구는 청룡산·선우지구·낙성대공원 유아숲 정비를 완료한 데 이어 당곡·인헌동 유아숲 리모델링도 추진하며 체험 환경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
이밖에도 느린숲 산책단, 숲결 트레킹, 숲길 플로깅 등 다양한 등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숲길등산지도사가 동행해 올바른 보행법과 안전 수칙을 안내한다.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완만한 코스 중심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시 공공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은 관악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숲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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