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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양평2동 선유마을에서 ‘선유마을 여름 물놀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의 손에서 탄생한 특별한 ‘여름 물놀이 축제’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크고 작은 5개의 물놀이장과 먹거리 장터로 구성됐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마을총회에서 주민 합의로 ‘2019년 마을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사업 선정에서 기획.운영까지 전 과정, 40여 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양평2동 마을계획 동회의’ 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물놀이장은 △대형 워터 슬라이드 2개 △사각 워터풀 2개 △유아풀 1개 등 물놀이장 5종을 비롯한 다양한 놀 거리를 준비해 아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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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는 우동, 어묵, 슬러시 등 풍성하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놀이로 지친 아이들의 체력을 보충하고자 한다.
축제는 초등학교 여름방학 시작에 맞춰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선유중학교 운동장(선유로 213)에서 운영한다.
특히 친환경 수영장을 목표로 소독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매일 수영장 물을 교체한다. 안전요원은 총 20명으로 마을계획단 주민 10여 명과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10여 명을 축제 현장 곳곳에 배치해 아이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당일 선유중학교 운동장으로 오면 선착순 100명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인원 초과 시 입장이 제한 될 수 있다. 5명 이상 단체는 양평2동 주민센터(☎02-3457-7435)로 사전 신청해 이용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동네친구라는 말이 생소할 정도로 바쁜 일상과 주거환경의 변화로 이웃 간 왕래가 줄어들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사라져가는 마을공동체 필요성을 깨닫고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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