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북구는 대천천 누리길 일원에서 ‘제1회 북구 트래블로드 수국 축제’를 오는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북구가 부산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주최하는 수국 축제로,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도심형 힐링 축제로 기획됐다. 트래블로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북구 관광자원을 연결해 관광 인프라를 확장하고자 하는 전략사업이기도 하다.
축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며, 어린이 사생대회, 버스킹 공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21~22일 이틀간 집중 운영된다. 수국 포토존은 대천천을 배경으로 인생샷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외에도 북구청 민원실에서는 수국을 주제로 한 사진·그림 전시가 진행되며, 28일 오후 7시에는 부대행사로 ‘달빛 야간관광길 걷기 대회’가 개최된다. 걷기 대회는 구포역 광장을 출발해 감동나루길, 연꽃단지, 금빛노을브릿지 등을 경유하는 코스로, 사전 접수자 150명이 참여한다.
북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건강·문화가 어우러진 지역형 복합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도심 속 초여름 자연을 만끽하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트래블로드를 중심으로 계절별 지역 특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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