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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제공. |
지원 분야는 언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가족 간 상호이해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사업이나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한 사업 및 다문화가족 인식개선에 관한 사업 등이다.
지역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지원 시설을 운영하거나 다문화 사업에 관심 있는 비영리 법인이나 민간단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될 경우 단체 당 최대 600만원 내외로 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영등포구 홈페이지(www.ydp.go.kr) 고시, 공고란을 확인 후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다운 받아 다문화지원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sinae0624@ydp.go.kr)로 제출하면 된다.
행정안전부 ‘2017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 약 170만 명 중 영등포구 거주 외국인은 5만5,000여명으로 전체 지역주민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원활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민간 자원을 활용해 보다 실용적이고 체감도 높은 우수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목적으로 다문화가족 지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외국인 주민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엔 이주민지원센터 '친구' 등 총 3개 단체가 선정돼 ‘다문화가족과 함께 떠나는 한글여행’, ‘영화로 풀어내는 다문화 이해’, ‘한중방송가요제’ 등의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한편, 구는 지난 2월 ‘다드림문화복합센터’를 개관하고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이 건강한 지역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행사, 현장체험, 교육프로그램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길형 포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의 생활 정착과 내·외국인이 더불어 사는 화합의 길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관건이다”며, “다문화 사회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인식하고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특색 있는 사업들을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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