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품격있는 부산거리(스트리트 퍼니처) 디자인 사업’ 대상지로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 일원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 구간은 다대포해수욕장역몰운대1길동측 해변까지 약 1.2km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특화 디자인거리로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공공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걷고 머물고 싶은 거리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부산 공공디자인 국제공모전 당선 디자이너와 협업해 추진된다.
다대포는 자연경관, 복원된 해변코스, 관광자원 연계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7월부터 설계에 착수해 연말 공사 발주, 2026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미산 낙조 전망대, 꿈의 낙조분수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고미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도시 인상을 바꾸는 전략적 디자인 사업으로,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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