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부산시민공원서 첫 시행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14일부터 19일까지 ‘나의 사랑, 나의 결혼’ 결혼식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비부부들이 부산시민공원 등 공공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예식 공간과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예식 진행 등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산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 가운데 특별한 연애 스토리가 있거나 결혼 비용 부담으로 예식을 치르지 못한 커플이다. 예식은 오는 10월 18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부부는 부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해 신청하면 되며, 자체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8월 중 개별 통보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공예식장을 추가 발굴하고, 결혼 전문 협력업체와 협약을 맺어 예식 기획·상담(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등 ‘결혼하기 좋은 부산’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박설연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최근 부산의 혼인 건수가 반등하는 등 결혼에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결혼식 부담을 덜고, 의미 있는 예식을 치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