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 예방 교육·현장 행정지도 병행
위생 자율관리 유도…식품 안전성 확보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경기 안양시는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관내 김밥전문점 134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지난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양시와 각 구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 22명을 편성해 관내 모든 김밥전문점을 전수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반은 △부패·변질된 불량 식재료 사용 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기준 준수 여부 △남은 음식물의 재사용 여부 △소비기한 경과 및 무표시 원료 사용·보관 행위 △영업장 및 종사자의 개인위생 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인 살모넬라균 예방을 위한 달걀 위생관리 요령 홍보물을 배부하고, 영업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 식품안전 교육도 병행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단속보다는 현장에서 즉각적인 행정지도를 실시해, 영업자들이 스스로 위생관리를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를 통해 업소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강화와 식품의 안전성 제고 효과를 거뒀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특별 점검은 김밥전문점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위생관리로 식중독 없는 안전한 외식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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