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울림 주제로 ▲참여 행사 ▲강연·대규모 회의(콘퍼런스) ▲체험·교류 ▲문화·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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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년주간 키 비주얼. 부산시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부산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삶을 조명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청년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9월 '청년의 날'을 맞아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시 일원에서 '2024 부산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며,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이다.
청년의 날 기념식은 밀락더마켓에서 진행된다.
청년주간 행사는 부산청년센터, 청년두드림센터, 청년작당소 등 지역 내 청년공간에서 대규모 회의(콘퍼런스)와 소통·교류, 체험,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부산청년주간 행사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구성했으며, 행사의 주제는 '부산청년 라이프스타일 이야기캠프'로 표어(슬로건)는 '큰 울림'이다.
청년들의 삶과 이야기가 자신의 삶 속에서 큰 울림을 만들고 이러한 청년들의 큰 울림이 사회로 퍼져나가 아름다운 미래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1일 오후 5시 밀락더마켓에서 부산출신 댄스팀 '팀 에이치(TEAM H)'의 공연과 함께 청년주간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청년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청년사업 유관기관, 청년단체, 지역의 청년들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청년의 날 개회 선언 ▲유공 표창 ▲기념사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되며, 최근 시가 수상한 '국무조정실 청년정책 우수기관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된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한 '청년 뮤지컬'을 선보인다.
부산시의 지원을 받은 청년 작곡가, 연출가, 공연팀들이 참여해 자신의 삶을 아름다운 곡조로 풀어내며, 올해 청년주간의 핵심 메시지인 '청년의 삶과 이야기'를 이 뮤지컬에 담아 전파한다.
기념식 후에는 청년지(G)대 홍보 모델들과 함께 청년들의 고민과 삶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와 청년 가수 ‘한해’의 공연이 진행되며, 저녁 시간까지 ‘청년 교류(네트워킹) 파티’가 펼쳐져 청년들에게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가을밤을 선사한다.
한편 청년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인 밀락더마켓(수영구 민락동 소재)에서는 오후 2시부터 행사의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청년단체 공간(부스)이 운영된다.
청년단체들이 시 청년정책, 체험 행사 등 직접 공간(부스)을 운영해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청년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어 22일부터 27일까지 부산청년센터 등 청년공간과 해운대 등 야외공간에서 청년주간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청년주간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해 청년의 삶과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로 준비했다”며 “청년주간을 계기로 시작된 청년들의 큰 울림을 통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청년이 머물며 꿈을 이루어가는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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