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식품업계 공룡 CPF(CP Foods Company)와 공동 개발…약 1만5천 세븐일레븐 매장 출시
전창관 대표 “태국에서 오랜 시간 한식을 알려온 브랜드로서 비빔밥이라는 한국 대표 음식이 태국 소비자에게 친숙한 소시지와 만나 새로운 형태의 K-푸드로 탄생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 15일 CP그룹 방콕 본사 사옥에서 진행한 ‘비빔밥 소시지’ 신제품 발표회에서 더비빔밥 전창관 대표(우)와 CPF 글로벌 푸드 솔루션의 노라차이 라따나반쯘 부사장(좌)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더비빔밥 제공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한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태국에서 현지 한식 전문 브랜드 ‘더비빔밥’이 태국 최대 유통기업 CP그룹과 손잡고 비빔밥을 소시지로 재해석한 새로운 K-푸드를 태국 전역 세븐일레븐 15,000여 곳에서 선보인다.
더비빔밥은 지난 15일 태국 방콕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CP그룹 산하 CPF(Charoen Pokphand Foods Company)와 공동 개발한 ‘비빔밥 소시지’를 공식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태국 전역 세븐일레븐(Seven-Eleven)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비빔밥 소시지’는 더비빔밥의 대표 메뉴인 비빔밥을 보다 간편하고 일상적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소시지라는 새로운 형태로 개발한 제품이다. 소시지에 한국식 양념을 가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비빔밥의 쌀, 당근, 버섯, 시금치 등 여러 재료가 조화를 이루는 비빔밥의 특징을 담아냈다.
이번 협업은 더 많은 태국 소비자가 일상에서 쉽고 편하게 한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양사의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더비빔밥의 한식과 비빔밥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CP그룹의 소시지 제품 개발 및 생산·유통 분야의 역량을 결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CP그룹의 최대 식품 판매 계열사인 CPF 글로벌 푸드 솔루션은 태국을 대표하는 종합 식품유통기업으로, 2025년 약 23조 3,92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 4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태국은 사이우어(Sai Ua), 사이크록 이산(Sai Krok Isan) 등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소시지가 있을 만큼 소시지가 친숙한 시장이다. 더비빔밥은 이러한 현지 식문화에 한국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접목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한식 경험을 제안했다. 특히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를 통해 비빔밥, 김밥, 떡볶이, 삼겹살 등 한식 메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에 힘입어 이번 제품을 통해 태국에서 한식의 일상 속 접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더비빔밥은 2010년 태국 방콕에 설립해 15개 지점을 운영 중인 한식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다. 비빔밥을 중심으로 김치찌개, 순두부, 김밥, 떡볶이, 삼겹살 등 각양각색의 한식 메뉴를 선보이며 현지에 한국 음식과 문화를 알리고 있다. 현재 아이콘시암, 엠쿼티어, 시암파라곤, 센트럴 백화점 등 태국 주요 쇼핑몰에 입점해 있으며, 2024년에는 방콕 유엔 콘퍼런스 센터(UNCC)에 개점해 국제기구 내에 입점한 최초 한식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블랙핑크 지수, 김준수, 아이유 등 K-팝 가수를 비롯해 박보검, 김우빈, 이종석, 정해인 등 한류 배우의 태국 내 행사를 후원해 오고 있다.
더비빔밥 전창관 대표는 “태국에서 오랜 시간 한식을 알려온 브랜드로서 비빔밥이라는 한국 대표 음식이 태국 소비자에게 친숙한 소시지와 만나 새로운 형태의 K-푸드로 탄생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CP그룹과 협업한 이번 비빔밥 소시지를 통해 태국에서 한식의 위상을 높여 태국 소비자가 세븐일레븐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한식을 손쉽게 만나고 더욱 사랑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PF 노라차이 라따나반쯘 부사장은 “항상 소시지의 혁신을 추구해 온 당사는 태국 음식 ‘닭고기 끄라파오 소시지’의 성공에 이어, 한식 대표 메뉴인 ‘비빔밥’을 접목해 제품 개발 영역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류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더비빔밥’의 메뉴를 현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언제 어디서나 간편히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양사의 식품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K-푸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더비빔밥’은 태국에서 비빔밥을 중심으로 김치찌개, 순두부, 김밥, 떡볶이, 삼겹살 등 각양각색의 한식 메뉴를 선보이며 현지에 한국 음식과 문화를 알리고 있는 해외 한식 프랜차이즈 업체다. 삼성전자 태국 주재원 출신 전창관 대표가 현지 생활 경험을 살려 2010년 태국 방콕의 중심가 수쿰윗 24번가에 1호점을 설립한 이래로 아이콘시암, 엠쿼티어, 시암파라곤, 센트럴 백화점 등 태국 주요 쇼핑몰 위주의 15개 지점으로 사업 확장을 일궈왔다. 또한 현지에서 김치와 한식 도시락을 FDA 승인 및 상표등록 받아 ‘더김치’와 ‘더도시락’으로 판매하고 있다.
태국 내 대한민국 문화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블랙핑크 지수, 김준수, 아이유 등 K-팝 가수를 비롯해 박보검, 김우빈, 이종석, 정해인 등 한류 배우의 태국 내 행사를 공식 후원해 오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태국 젊은 층이 즐겨 찾는 방콕 중심가 엠스피어 백화점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티파니 영의 공식 스폰서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스포츠 분야에서도 한식 외식업계 최초로 해외 프로구단을 공식 후원한 첫 사례로 태국 프로축구팀 ‘무앙통 유나이티드’의 2024-2025 시즌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한 바 있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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