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민원발급기. 강북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가 주민 편의 향상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제공하는 가족관계등록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간 구민들은 일부 무인민원발급기에서만 해당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강북구는 법원 승인을 받아 지난 3월 미아사거리역, 미아역, 수유(강북구청)역, 도봉세무서 등 4개소에 서비스를 우선 확대했고, 이달에는 구청 민원실을 비롯해 삼양사거리역, 화계역, 북한산우이역 4개소로 추가 확대했다.
이로써 강북구 내 총 22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가족관계등록증명서를 비롯한 가족관계등록사항별 증명서 발급이 가능해졌다. 발급 가능한 서류는 가족관계증명서(폐쇄 포함), 기본증명서(폐쇄 포함), 혼인관계증명서(폐쇄 포함), 입양관계증명서(폐쇄 포함), 제적등본 및 초본 등 총 10종이며,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구는 외국인 주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종합상황실과 미아사거리역 무인민원발급기에 영어·일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 등 5개 언어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가족관계등록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더 많은 무인민원발급기에 도입해 주민들이 필요한 서류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효율적인 민원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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