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기반 통합IT인프라 기상도 구축, 비예산 자체 개발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영등포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제22회 정보통신 우수사례 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제22회 정보통신 우수사례 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정보통신 수준을 진단하는 대회다.
구는 이번 대회에서 오픈소스 솔루션을 이용해 직접 개발한 ‘웹기반 통합 IT인프라 기상도[WIMS] 구축’을 우수사례로 제출했다.
WIMS(Web-based IT Management System)는 오픈소스인 Cacti IT전문가들이 선정한 필수 데이터센터 유틸리티 중 1위, 완벽한 네트워크 그래픽 솔루션를 이용해 영등포구에서 자체 구축한 관리시스템 명칭이다.
현재 운영 중인 IT관리시스템으로는 전산자원의 네트워크 트래픽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없어 장애 발생 시 전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이에 구는 지난 4월부터 4개월 간 비예산으로 관리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이번 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향후 서울시 타 자치구에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배포해 사용할 수 있는 전문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조길형 구청장은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좀 더 나은 정보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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