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특례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양지부가 주관하는 ‘제23회 고양전국사진촬영대회 시상식 및 전시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고양 아람누리 제1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촬영대회는 지난 9월 13일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전국의 사진 애호가와 작가 100여 명이 참여해 호수공원의 풍경과 인물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담아냈다. 이후 10월 25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공개심사가 진행돼 총 440점의 작품 중 금상·은상·동상 등 수상작이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지역 예술계 주요 인사와 사진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금상작 ‘팔각정 앞에서’(수상자: 유승아)를 비롯해 입상 및 입선작 88점이 함께 공개되며, 촬영대회 작품집도 배포된다.

특히 전문 모델과 함께 호수공원을 촬영한 작품들이 다수 선보여져 도심 속 자연과 사람의 조화를 담아낸 다채로운 시각을 느껴볼 수 있다. 시민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아람누리에서 개최되는 만큼,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전국사진촬영대회는 전국의 사진가들이 참여해 고양의 자연과 도시 매력을 새롭게 비추는 뜻깊은 행사”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사진예술의 깊이를 느끼고, 고양의 아름다움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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