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전 정책 지원금으로 지급…전기요금·차량 연료비 사용 가능
9월 28일~11월 6일 동백전 앱에서 접수…첫 주 출생연도 요일제 적용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지급 포스터.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연료비와 각종 비용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부산시의 에너지 지원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부산시는 ‘민생 100일 비상조치’의 하나로 소상공인에게 20만원의 에너지바우처를 지급하는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지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1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확정되면서 시행되며, 지원 대상은 사업장 소재지가 부산이고 연 매출이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이다.
신청일 현재 영업 중인 사업장이어야 하며, 8월 31일까지 사업자등록을 마친 경우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휴·폐업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동사업자는 사업체를 대표하는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한 명이 여러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에도 1개 사업장만 지원받을 수 있다. 법인은 주 대표자만 신청할 수 있으며, 대표자가 여러 명이면 사업자등록증에 가장 먼저 기재된 대표자를 주 대표자로 본다.
무등록 사업장과 사행성·유흥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9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다. 지원금은 지역화폐인 동백전 정책 지원금으로 지급하며, 신청은 동백전 앱을 통해 진행한다.
신청 첫 주인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청 과정에서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 제공 요구와 간편인증을 완료하면 국세청 신고 매출액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별도의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공공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에는 별도 웹페이지를 통해 사업자등록증과 매출액 증빙자료 등을 직접 제출해야 한다.
동백전 앱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회원가입을 마쳐야 한다. 스마트폰이나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없어 앱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민원센터’로 문의해 신청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백전 앱으로 신청하면 신청 후 수일 안에 바우처를 지급받을 수 있다. 앱을 이용하지 않고 신청한 경우에는 중복 지급 방지를 위해 11월 9일 이후 지급된다.
지급된 에너지바우처는 전기요금과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 등 차량 연료비에 사용할 수 있다. 동백전 카드로 결제하면 바우처 잔액이 우선 차감되며, 결제금액이 잔액을 초과할 경우 나머지는 동백전 충전금에서 차감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민생의 최전선인 소상공인이 살아야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그것이 곧 시정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이번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지급사업을 바탕으로 부산 경제의 한 축인 소상공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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