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4일 오전 10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2025 세븐브릿지 투어’ 사업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오는 9월 21일 열리는 ‘세븐브릿지 투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자리로, △부산경찰청, 소방재난본부, 체육회, 자전거연맹, 축제조직위원회, 자전거 동호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 기본계획, 교통통제, 안전대책, 시민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세븐브릿지 투어’는 부산의 해상교량 4곳, 지하차도 2곳, 터널 1곳을 잇는 총 77km 순환코스를 자전거로 완주하는 전국 유일의 비경쟁형 대규모 행사다. △올해는 안전한 운영에 중점을 두고 4개 해상교량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향후 점진적 확대가 예정돼 있다.

참가자는 광안대교를 출발해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등을 거쳐 다시 광안대교로 복귀하며, 행사 당일 해당 도로는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평소 차량 전용도로인 교량 위를 자전거로 달릴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은다.

행사 당일에는 ▲광안대교 상판 개방 퍼레이드 ▲BMX 자전거 묘기 공연 ▲‘페스티벌 시월’ 연계 미식 이벤트 ▲벡스코 체험 부스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미슐랭 셰프가 참여하는 푸드트럭과 외국인 관광객 1,500명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티켓은 7월 16일 얼리버드 예매를 시작으로, 22일부터 정규 판매에 들어가며, 수익금은 전액 안전시설 확충 및 행사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관광, 체육, 환경을 융합한 글로벌 콘텐츠로 육성해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부산 대표 브랜드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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