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협약 체결… 박형준 시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참석 서명
서부산의료원의 차질 없는 조속한 건립 위해 두 기관 간 상호 협력 약속
▲감정평가 금액 기준 부지매매, 소유 토지 맞교환 방식 검토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상호 약속
▲ 부산시청사 전경 로컬세계 자료사진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부산시는 15일 오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사하구와 서부산의료원의 조기 건립과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부산의료원의 차질 없는 조속한 건립을 위해 두 기관 간의 상호 협력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시장과 사하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다.
이날 협약이 체결되면 부산시와 사하구는 서부산의료원 조속 건립을 위해 감정평가 금액 기준으로 부지매매와 소유 토지 맞교환 방식을 검토하며, 서부산의료원의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하여 상호 간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약속한다.
시는 이번 협약이 시와 사하구 간 서부산의료원 부지 매입매각 협상 지연 등으로 서부산의료원 착공이 지체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서부산의료원은 동.서균형발전을 이끌 핵심사업이자 서부산권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2016년부터 건립 추진 중인 서부산의료원은 부산지역 동서간의 지역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공공보건 의료체계 강화, 코로나19 등 응급‧재난 감염병 대응을 위해 서부산의 거점 공공병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건립부지는 사하구 신평동 646-1번지 일원이며, 부지면적 1만 5750㎡, 연면적 3만2773㎡로 지하 1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총 300병상의 종합병원급 공공의료시설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2025년 착공해 2027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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