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경기 광명시는 오는 22일부터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접종 대상을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순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 이상~9세 미만 중 독감 백신 최초 접종자)는 9월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1회 접종 대상자(첫해 2회 접종을 마쳤거나 9세~13세 어린이)는 9월 29일부터 가능하다.
임신부도 9월 29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어르신은 연령대별로 일정이 다르다. 75세 이상은 10월 15일, 70~74세는 10월 20일,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어르신 접종 일정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일하게 운영돼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무료 예방접종은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만 받을 수 있으며, 접종 기관은 보건소 누리집이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독감은 고위험군에게 폐렴이나 심혈관 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며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어르신, 임신부, 성장기 어린이들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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