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경기 시흥시는 가을을 맞아 책으로 소통하고 문화로 어우러지는 ‘제11회 시흥책 문화축제’를 오는 11월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왕동 중앙공원과 시흥시중앙도서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2025년 그림책의 해’를 맞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그림책을 통해 교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로 꾸며진다.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이루리 작가가 진행하는 백유연 작가와의 북토크가 준비됐다.

따뜻한 그림체와 감성적인 이야기로 사랑받는 백유연 작가는 '동백 호빵', '벚꽃 팝콘'의 저자로, 이날 이루리 작가와 함께 그림책에 담긴 삶의 이야기와 그림책이 전하는 치유의 힘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또 '나오니까 좋다'의 김중석 작가가 참여해 어린이들과 함께 대형 캔버스 천에 그림책 한 장면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 쇼를 선보이며, ‘어린이 독서골든벨’과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도슨트와 함께하는 그림책 미술관 ▲그림책 작가 응원대회 ▲그림책 놀이터 등 그림책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360도 회전 포토존 ▲내 마음대로 드로잉 ▲다양한 독후활동과 연계한 그림책 체험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축제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북토크와 독서골든벨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일정은 시흥시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흥책 문화축제가 시민 모두가 책의 즐거움을 나누는 독서문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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