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까지 접수…중고생 대상 10명 선발 예정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경기 시흥시는 글로벌 시민 역량을 갖춘 청소년 양성을 위해 ‘헬로(Hello) 시흥스테이–한중일 청소년 홈스테이’ 참가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에 이어 시흥시의 자매도시인 중국 덕주시, 일본 하치오지시와 공동 추진하는 국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상호 이해와 우정을 나누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류는 총 2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하치오지시 청소년이 시흥을 방문해 △시티투어 △홈스테이 △배곧해솔중학교 방문 등 다양한 교류 활동에 참여한다.
2차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시흥 청소년이 중국 덕주시를 찾아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 참석 △전통문화 체험 △홈스테이 등을 통해 현지 문화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으로, 총 10명을 선발한다. 참가자 선발은 서류심사와 면접(가정실사 포함) 등 2단계로 진행된다. 지난해 홈스테이 참여자 및 공식 카페 회원 가정의 자녀는 우대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청소년은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발자는 일본 청소년 방문 시 홈스테이 제공과 중국 방문 교류 모두에 참여해야 하며, 사전 교육과 오리엔테이션 이수도 필수다. 사전 교육은 8월 30일과 9월 27일에 예정돼 있다.
시는 이번 교류가 청소년들이 세계를 직접 체험하고 국제 감각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균형 있게 이해하며 상호 존중과 협력의 태도를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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