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이내 현장 보수…도로 안전·예산 절감 기대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경기 시흥시가 도로 위 위험 요인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도로관리시스템’을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도로관리시스템’은 공용차량에 사물 인식 카메라를 탑재해 도로 주행 중 포트홀 등 위험 요인을 실시간 감지하고, 해당 정보를 자동 전송해 신속히 보수가 이뤄지도록 연계하는 체계다.
감지된 위험 요소는 담당자에게 즉시 전달되며, 관내 도로유지관리 업체가 24시간 이내 현장에 출동해 보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도로 위 사고 위험 요소의 조기 제거 △도로보수 민원 및 출동 건수 감소 △영조물 피해 보상 등 관련 예산 절감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 예산을 지원한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시흥시 관내 도로관리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마중물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석기 시 건설행정과장은 “시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도로의 안전성과 쾌적함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신뢰받는 도로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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