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열 자유시민연합 대표 “부산에서 17석 획득한 대승리는 우리 자유시민연합의 올바른 활동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자부한다”개회사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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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지역 시민단체 자유시민연합 주최로 자유시민상 수여식이 완료된 뒤 수상자들이 임원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유시민연합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 지난 9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지역 시민단체 자유시민연합 주최로 자유시민상 수여식이 진행됐다고 16일 주최 측이 밝혔다.
최태열 자유시민연합 대표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난달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전국적으로는 지난 제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참패를 하였습니다만, 부산에서는 5~6석 이상 패배할 것이라는 투표 전까지의 전망과는 달리 1석만 넘겨 주고 나머지 17석 전부를 이기는 결과가 나타났다”며 “그런 기적적인 승리를 거둔 원인이 과연 무엇이었는지에 대하여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납득이 가는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오직 부산에서 이러한 승리를 거둔 것은 감히 말씀드립니다만 자유시민연합의 올바른 활동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자부한다”며 “자유시민연합이 어떤 활동을 해 왔는지에 대하여서는 조만간 발간될 총선백서에 자세히 소개될 것입니다만 그 활동 내용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학습을 통한 선거구별 유권자 조직의 건설’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특히 “자유시민연합은 2022년 8월 25일 창립된 이후에 그런 방향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해 왔고, 이번 총선을 대비해 자유시민연합이 제시하였던 목표는 국회의원 선거구별 지도위원 천명의 확보였다”며 “자유시민연합의 지도위원이란 자신의 선거구 내의 유권자 열명 이상에게 함께 투표하러 가자고 권유하는 분을 뜻하는데, 이 지도위원은 십부장, 백부장, 천부장으로 구분되며 선거구별로 십부장 천명, 백부장 백명, 천부장 열명의 조직을 건설하고자 했다. 각 선거구별로 내정된 몇십 명의 지도위원들이야말로 이번 부산에서 기적같은 승리를 거둔 진짜 주역들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끝으로 “언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30%대에 머물고 있다고 발표되었지만 자유시민연합이 실제로 거리여론조사를 해 본 결과는 그와 전혀 달랐는데, 2022년과 2023년 모두 23차례의 거리여론조사를 하였는데 응답자 총 8457명 중 윤석열 정권의 성공을 바라는 쪽이 7004명으로 83%에 달했다”며 “그런 우파 애국시민들이 좌파보다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약간의 올바른 조직적 활동만 하였더라도 엄청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의 다음 목표는 2027년에 있을 대선에서 우파후보가 당선되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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