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연계·안전교육 지원으로 현장 투입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경기 안양시는 최근 건설 현장에서 고령·외국인 노동자가 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짐에 따라 ‘2025년 하반기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에게 실무 중심의 건설기술 교육을 전액 무료로 제공해 건설업 안전성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상반기에도 104명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10~11월 도배·장판·방충망 시공, 인테리어 필름 시공, 소형 건설기계 조종면허 취득(지게차·굴착기)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료자는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며,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는 건설기초 안전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 안양 시민이 대상이다. 최종 참여자는 가구소득과 거주기간 등 선발 기준에 따른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된다.
접수는 안양시청 본관 2층 고용노동과 일자리지원팀 방문 또는 안양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의 ‘일자리 프로그램’란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시민들에게 즉각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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