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제40회 용화축전…'화천군민의 단합과 발전의 원동력'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4-10-11 20:05:51

‘행복한 마음, 신나는 삶, 밝은 화천’을 만드는 역량과 결집의 용화축전
▲ 제40회 용화축전에서 취타대가 입장하고 있다.

[로컬세계 = 글·사진 전경해 기자]강원 화천군은 11일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제40회 용화축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화축전추진위원회 주최, 화천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종성 문화원장, 최문순 군수, 류희상 군의장 및 군의원, 김진호 7사단장, 박대현 도의원, 군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화천군 5개 읍면 선수단 입장에 이어 화천민속예술단의 식전공연이 열렸다. 이어 조웅희 화천군의회 부의장의 군민헌장낭독과 지영수 문화원 부원장의 개회선언, 유공자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 정종성 문화원장이 제40회 용화축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정종성 원장은 개회사에서 “1983년 10월6일 군민의 날을 제정, 40년 동안 용화축전은 우리 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전통을 기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아왔다”며 “이 축전은 단순한 축제가 아닌 함께 모여 소통하고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했다. 이어 “여러분의 열정과 참여가 화천군의 발전을 이끌어 왔고 더욱 단단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최문순 군수가 제40회 용화축전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용화축전이 한해의 시름과 근심을 떨쳐버리고 일상의 지친 삶을 재충전하는 즐겁고 유익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화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자랑스러운 군민으로서 무한한 자부심과 긍지로 ‘행복한 마음, 신나는 삶, 밝은 화천’을 가꾸어나가는 데 그 역량과 결집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 류희상 군의장이 제40회 용화축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류희상 의장은 “화천군 5개 읍면의 전 주민이 참여하는 대화합의 축제에 함께 해주신 군민께 감사드린다”며 “최근 정부에서 화천군의 소중한 물 자원을 용인반토체 산업단지 개발 사업에 필요한 용수로 공급하겠다는 일방적인 정책 결정으로 우리에게 큰 충격과 실망을 안겨주었다”고 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군민들이 힘을 모으고 지역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낸다면 화천의 미래는 더욱 빛날 것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 조웅희 군의회 부의장이 제40회 용화축전에서 군민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한편 용화축전은 해방 후 북한지역에 편입되었다가 6.25 이후 수복되어 현재의 화천군이 된 기념일로 83년부터 10월6일을 화천군민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 제40회 용화축전에서 화천민속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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