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대학생 드림 원정대 발대식·사전캠프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8-12-09 17:47:55
▲2018 하이원 대학생 드림원정대 발대식에 참가한 학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이원리조트 제공) |
‘하이원 드림 원정대’는 하이원리조트가 강원도 폐광지역 청소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대학생까지 확대됐다.
하이원리조트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11월 19일까지 참가 서류를 접수한 결과 총 113개팀 362명이 지원했다. 12월초 서류심사 및 탐방 계획서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10개팀 33명을 대상자로 선발했다.
행사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원정대원 임명식과 원정대 깃발 수여식 등 발대식에 참석한데 이어 출입국 노하우, 국제매너, 위기상황 대처요령 등 해외 탐방에 필요한 노하우를 여행전문가로부터 전수 받는 시간을 가졌다.
김민주 건국대 학생은 “정선 사북이 고향인 친구 4명이 모여 폐광지역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했다”며 “이번 원정대 활동을 통해 찾은 아이디어들이 현실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구체화시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형민 강원랜드 부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역의 젊은 인재들과 강원랜드가 함께 폐광지역 발전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찾아보자는 것이 본 사업의 기본 취지”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강원도를 넘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팀당 최대 1000만원의 경비를 지원받아 내년 2월 중순까지 약 2개월여 동안 자율적으로 세계 여러 나라를 탐방하며 강원도 폐광지역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해외 우수사례 발굴 등 조사.연구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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