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5대 명예시장 퇴임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7-04-26 18:04:38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 제5대 명예시장들이 26일 퇴임했다.
▲26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대 명예시장 퇴임식에서 권선택 대전시장과 명예시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11월에 위촉된 8명의 명예시장들은 6개월의 임기동안 각종회의 참석 154회, 행사참여 57회, 현장방문 60회 등 총 282회의 의욕적인 현장 활동과 96건의 정책제안을 하는 등 시정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퇴임식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5대 명예시장을 비롯해 각 실·국·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장 수여, 명예시장 활동영상 상영, 그동안 활동소감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8개 분야에서 6개월 동안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명예시장들은 그동안의 활동소회를 밝혔다.
박미숙 경제산업분야 명예시장은 “‘명예시장제’라는 대전시만의 차별화 된 제도 덕에 생각도 못했던 값진 경험과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됐다”며 “다채로운 기업지원제도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기업현장의 어려움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비록 처음 포부를 다 이루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도 명예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인들을 대변해 시정에 활동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희조 안전행정분야 명예시장은 “6개월 동안 재난안전분야 자문활동을 하며 느낀 점이 많다”며 “특히 현장행정을 추구하는 권선택 시장께서 금년 초 역점시책 업무보고를 현장에서 진행하는 것을 보면서 시민이 주인 되는 선진사회를 구현하고 안전행정으로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다 함께 고민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 깊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송영진 명예시장은 “교통분야 명예시장으로 대전시 현안 사업현장을 빠지지 않고 순방했다. 직접 현장에 가보니 개선 할 부분이 많이 있었고 그 의견들을 시정에 건의하여 해결되는 과정에서 더할 수 없는 보람을 느꼈으며 대전시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공무수행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권선택 시장은 “이번 5대 명예시장님들은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직을 맡으셨음에도 오히려 더 큰 열정으로 활동 해 주셨다. 노고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깊은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명예시장제도는 대전시의 브랜드 시책으로 시정운영의 주체가 시민이며 행동하는 시민의식 이야말로 도시발전의 디딤돌임을 다시 한 번 일깨우며 시민참여의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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