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마약류 취급 업소 155곳 대상 지도·점검 실시

조항일 기자

hicho9@hotmail.com | 2025-11-06 16:47:55

의료용 마약류 불법 유통·오남용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 동부보건소 전경. 남양주시 제공

[로컬세계 = 조항일 기자]경기 남양주시는 6일부터 동부보건소 주관으로 관내 마약류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불법 유통과 오남용을 예방하고 안전한 의약품 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및 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마약류의 취급·보관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법령 위반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점검 대상은 병·의원, 약국, 의약품 도매상 등 의료용 마약류를 취급하는 155개소로, 주요 점검 사항은 ▲업무 외 목적의 마약류 취급 여부 ▲마약류 취급보고의 적정성 ▲저장시설의 규정 준수 여부 등이다.

동부보건소장은 “의료용 마약류는 환자 치료에 꼭 필요한 의약품이지만, 관리가 소홀하면 불법 유통이나 중독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기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마약류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동부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교육을 병행해 마약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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