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시 양포구 대표단, 부산 북구 구포나루축제 참관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9-29 17:33:50

국제우호협력도시 중국 상해시 양포구 대표단 북구 친선 방문 중국 상하이시 양포구 대표단이 부산 북구 구포나루축제를 참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북구는 지난 26일 국제우호협력도시인 중국 상해시 양포구에서 심가휘 문화관광국 판공실 주임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제12회 구포나루축제를 참관하기 위해 북구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북구는 2013년 7월 양포구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래 구포나루축제와 상하이의 봄 관현악예술제 상호 방문 등 문화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왔으나, 코로나19와 양 도시의 사정으로 인해 2016년 부산 북구에서 양포구를 방문한 이후 교류가 중단된 바 있다.

이후 교류재개를 위한 서한을 꾸준히 주고받은 끝에 이번 양포구 방문이 성사되어 약 10년 만에 교류와 협력의 물꼬를 다시 트게 되었다.

양포구 대표단은 폐교를 증축·리모델링한 북구형 교육문화정책 핵심 인프라인 덕천도서관과 올해 2월 리모델링하여 재개관한 부산 기후변화 체험 교육관, 북구의 유서깊은 전통시장 구포시장을 차례로 견학하며 북구의 다양한 교육·문화·관광 면모를 체험했다.

제12회 구포나루축제 개막식 참여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친 심가휘 문화관광국 판공실 주임은 “북구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이번 방문을 통해 낙동강 가을의 시간 속에서 교류와 협력의 씨앗을 심어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미래의 열매를 거두기를 바란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양포구에서 다시 만나뵙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양포구의 이번 공식 방문은 짧은 일정이었으나, 약 10년 만에 양 도시 간 교류의 물길을 튼 뜻깊은 계기였다”며, “이번 만남을 발판 삼아 양포구와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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