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소·중견기업 숨통 틔운다… 1조 원 경영안정자금 지원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6-01-13 16:00:33
주력산업·전통시장 중심 맞춤형 금융 지원 강화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가 관내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부담을 덜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 1조 원 규모의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은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서 저리로 운전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하고, 대출 금액과 우대 여부에 따라 대출 이자의 일부를 1년간 시비로 보전해 주는 제도다. 이차보전율은 1.3%에서 최대 2.2%까지 적용된다.
대구시는 지난해 2만288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1조1,612억 원의 융자에 대해 평균 1.65%의 이자 차액을 보전했다. 이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기업체를 지원한 실적으로, 지역 기업들의 금융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6년 경영안정자금 융자 지원 규모는 1조 원으로, 장기화된 내수 침체와 고금리·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자금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수요와 경영 여건에 맞춘 맞춤형 자금 공급을 통해 체감도 높은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총 1,402억 원 규모의 육성자금 3종을 새로 도입한다. 주력산업 기업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정책금융 지원을 강화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힘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전환자금의 이차보전율과 지원 한도를 확대해, 금리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기업들이 기존 대출을 저금리 보증서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자금 신청은 1월 16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 경영안정자금은 지역 주력산업 육성과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등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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