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에너지 바우처 신청하세요!…전기·도시가스·연탄 등 지원

정연익 기자

acetol09@hanmail.net | 2018-12-07 13:48:47


[로컬세계 정연익 기자]강원 강릉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이용권)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소득 기준과 가구원특성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로서 소득 기준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다.


가구원 특성기준으로는 만 65세 이상 노인·만6세 미만 영유아·장애인·임산부·중증질환자·희귀난치성 질환자가 포함된 가구다. 단 연탄바우처 및 난방유 지원대상자는 제외다.


지원금액은 가구 수에 따라 1인 가구 8만6000원, 2인 가구 12만원, 3인 이상가구 14만5000원 차등 지원한다.
 

에너지바우처는 동절기 난방 요금이 가장 많은 에너지에 따라 실물카드(국민행복카드)와 가상카드(요금 차감) 두가지로 구분된다. 실물카드는 가스, 등유 등 에너지를 직접 구매할 수 있고 가상카드는 납부고지서에서 요금 차감 방식으로 혜택을 받는다.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내년 5월 31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혹은 유선으로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난방유 지원사업(등유 나눔카드)과 연탄보조사업(연탄쿠폰)도 지원하고 있다.


난방유 지원사업(등유 나눔카드)은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생계·의료) 중 한 부모 또는 소년소녀세대가 대상자이며, 가구당 31만원 상당의 카드를 하나은행에서 발급받아 내년 2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난 10월 신청을 받은 대상자는 192명이 확정됐다.


연탄보조사업(연탄쿠폰)은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이 대상자다. 지원금액은 총 40만 6000원으로 1차로 가구당 31만 3000원이 지원됐고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개정으로 연탄값이 인상됨에 따라 2차로 9만3000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자는 총 1362명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연탄값 인상 및 난방비 부담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힘들어짐에 따라 우리시는 에너지복지사업의 혜택을 지역 주민들이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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