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10분 커넥트 스쿨’ 중심 교육혁신 모델 구체화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9-28 12:30:09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앞두고 운영기획서 최종 점검
소규모학교 교육자원 연결…학교 규모와 관계없이 배움의 기회 확대
‘탄탄교육, 탄탄태백’ 밑그림 완성…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최종 점검.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학교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교육 기회까지 줄어들지 않도록 학교와 지역의 자원을 연결하는 태백형 교육혁신 모델이 구체화되고 있다.

태백시는 지난 22일 태백교육지원청에서 ‘탄탄교육, 탄탄태백’ 교육혁신선도지역 운영기획서 최종안을 공유하고 탄탄교육혁신협의체와 추진 방향과 세부 과제를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태백시와 태백교육지원청이 학교와 지역사회 등 교육 주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무협의를 거쳐 마련한 운영기획서를 공모 제출에 앞서 최종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백형 교육혁신의 핵심은 학교와 지역을 연결하는 ‘10분 교육생활권’이다.

학교 간 이동이 비교적 쉬운 지역 특성을 활용해 개별 학교가 보유한 교육자원과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서로 연결하고, 학교 규모가 학생이 누릴 수 있는 교육 경험의 차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규모학교 혁신을 중심으로 공동교육과정과 학생 맞춤형 성장 지원, 지역자원 연계 등 주요 과제의 실행방안을 살폈다.

학생들이 학교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동과 안전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과제별 참여 기관의 역할과 협력 방식도 구체화했다.

특히 사업별 프로그램을 단순히 나열하기보다는 학교와 학교, 학교와 지역을 하나의 교육생태계로 묶어 학생의 배움과 성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간 연계성과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태백시와 태백교육지원청은 이날 나온 의견을 반영해 운영기획서를 최종 확정한 뒤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에 공동 제출할 예정이다.

공모 이후 실제 사업 추진에 대비해 탄탄교육혁신협의체 정례회의도 이어간다. 이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실행단계로의 전환을 준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태백의 교육혁신은 소규모학교의 한계를 넘어 학교와 학교, 학교와 지역을 연결해 더 큰 배움의 기회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10분 커넥트 스쿨을 기반으로 학교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탄탄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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